유모차 세탁, 세탁기에 넣기 전에 폼과 바퀴부터 빼세요

햇살 드는 베란다에서 두 손이 비눗물 대야에 베이지색 유모차 시트 천을 빨고 있고, 뒤로 천을 벗긴 유모차 프레임과 건조대에 걸린 차양이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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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모차 세탁을 하려고 시트 커버를 벗겨 세탁기에 바로 넣으려 했다면, 한 가지만 먼저 확인해 보세요. 커버 안쪽에 폼이나 딱딱한 심이 들어 있는지예요.

유모차는 한 덩어리처럼 보여도 세탁기에 넣어도 되는 천, 손으로만 빨아야 하는 천, 젖은 천으로 닦기만 해야 하는 부분이 섞여 있어요. 그래서 유모차 세탁은 무엇을 떼어 낼지 나누는 데서 시작해요.


유모차 세탁 전에 분해부터, 순서가 결과를 바꿔요

가장 먼저 볼 곳은 천에 붙은 세탁 라벨이에요. 같은 브랜드라도 모델마다 세탁기 사용 가능 여부와 온도가 달라서, 라벨과 사용설명서가 가장 정확한 기준이 돼요.

그다음은 떼어 낼 수 있는 것을 모두 떼는 단계예요.

  • 시트 라이너, 차양, 하단 바구니처럼 분리되는 천을 떼어 내요.
  • 바퀴를 빼 두면 프레임 구석까지 닦기 쉬워요.
  • 천과 프레임에 붙은 모래, 흙, 과자 부스러기는 진공청소기나 솔로 먼저 털어 내요.

모래와 흙은 물을 대기 전에 털어 내는 게 순서예요. 유모차는 접고 펴는 연결부가 많아서, 알갱이가 그 틈에 남은 채로 닦으면 오히려 안쪽으로 밀려 들어가기 때문이에요. 그래서 연결부를 솔로 털 때는 미끄러져 움직이는 이음새 안쪽으로 밀어 넣지 말고 바깥쪽으로 쓸어 내세요.


세탁기에 넣는 유모차 천은 어떻게 빨아야 할까?

시트 천이 세탁기 세탁 가능 제품이라도 그냥 넣으면 안 돼요.

커버 안의 폼 인서트와 모양을 잡아 주는 심을 반드시 빼고 천만 넣어야 해요. 폼은 물에 넣어 빠는 소재가 아니라서 젖은 천으로 표면만 닦도록 안내돼 있어요.

세탁 조건은 브랜드마다 조금씩 달라요. 부가부는 천을 다른 빨래와 섞지 말고 따로, 섬세 코스로 최대 30°C에서 빨라고 안내해요. 스토케 스쿳은 시트 천은 40°C 세탁기 세탁이 되지만 차양과 바이저는 손세탁만 된다고 구분해요. 같은 유모차 안에서도 부분마다 다르다는 뜻이라, 천마다 라벨을 따로 보는 습관이 필요해요.

세제는 순한 중성 세제를 쓰고 표백제나 강한 세정제는 넣지 마세요.


세탁기에 넣으면 안 되는 부분, 이렇게 닦아요

프레임과 바퀴, 그리고 천처럼 보여도 방수 소재인 부분은 물에 담그지 않고 닦는 쪽이에요.

  • 하단 바구니, 손잡이, 레인커버: 깨끗한 젖은 천으로 닦고 남은 물기를 마른 천으로 훔쳐 내요.
  • 프레임: 미지근한 물을 적신 부드러운 천으로 닦아요.
  • 바퀴: 분리해서 솔로 흙과 모래를 털어 내요. 바퀴 축의 베어링은 물에 담그지 않아요.
  • 세탁기 세탁이 안 되는 천: 따뜻한 물에 순한 비누를 풀어 문지른 뒤 젖은 천으로 비누기를 닦아 내요.

바퀴를 통째로 물에 담가 씻으면 편해 보이지만, 바퀴 축의 베어링은 물에 담그지 말라는 게 제조사 안내예요. 그래서 바퀴는 떼어 낸 뒤 겉면만 솔과 물로 닦아 주세요.


다 빤 유모차 천, 말리는 동안 지킬 것

세탁보다 실수가 잦은 건 말리는 단계예요.

빨리 말리고 싶어서 건조기에 넣거나 다림질로 주름을 펴고 싶어지지만, 둘 다 제조사들이 공통으로 피하라고 하는 방법이에요. 드라이클리닝도 마찬가지예요. 천은 펼쳐서 자연 건조하고, 겉은 말라 보여도 솔기와 두꺼운 부분까지 완전히 마른 뒤에 조립하세요. 폼을 다시 넣고 커버를 씌우면 안쪽은 잘 마르지 않기 때문이에요.

비를 맞았거나 세척 후 프레임이 젖어 있을 때도 같아요. 접어서 보관하지 말고 펼친 채로 말린 뒤 건조한 곳에 두어야 곰팡이를 막을 수 있어요.

처음 유모차 세탁을 한다면 천에 붙은 라벨부터 하나씩 확인해 보세요. 세탁기에 넣을 천, 손으로 빨 천, 닦기만 할 부분이 라벨에서 바로 나뉘어요.

참고한 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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