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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개월 아기 유아식을 만들면서 처음으로 간장을 사용하기 시작했어요.
제가 먹는 음식에는 평범한 시판 간장을 사용하고 있지만, 아기가 처음 먹는 간장은 원재료부터 조금 더 꼼꼼하게 골라보고 싶었습니다.
여러 제품을 찾아보다 선택한 것이 마야항아리 한식간장이에요. 원재료 구성이 깔끔하고 제대로 숙성기간을 거친 간장이라는 점이 마음에 들어 구매했습니다.
아기간장으로 사용하는 분들이 많아서 처음에는 맛도 꽤 순할 거라고 생각했는데요.
직접 먹어본 첫 느낌은 의외로 **“어? 생각보다 짠데?”**였어요. 아기용으로 따로 만들어진 싱거운 간장을 생각하면 차이가 있을 수 있습니다.
그래서 저는 간장 자체가 싱거운 제품을 찾기보다는 유아식에 들어가는 양을 적게 조절해서 사용하고 있어요.

마야항아리 한식간장을 고른 이유
아기가 14개월이 되면서 음식에 조금씩 간을 더해주기 시작했어요.
첫 간장을 고를 때 제가 중요하게 본 건 단순히 ‘아기간장’이라는 이름이 붙어 있는지가 아니었습니다.
원재료가 무엇인지, 어떻게 만들어지는 간장인지를 먼저 찾아봤어요.
마야항아리 한식간장은 제가 찾아봤던 제품 중 이런 기준에 잘 맞았고, 제품 라벨에서도 3년 숙성장, 국간장·진간장 겸용이라는 점을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제가 구매한 제품은 370g이에요.
아기간장으로 먹어보니 생각보다 짭짤했어요
구매 전에 제가 잘못 예상했던 부분도 하나 있었어요.
아기간장으로 사용하는 사람이 많다고 해서 일반 간장보다 상당히 싱거울 거라고 생각했다는 것.
직접 맛을 보니 간장은 간장이더라고요. 짜요ㅋㅋ
다만 이게 꼭 단점이라고 느껴지지는 않았어요.
14개월 아기 음식에는 어차피 많은 양의 간장을 넣지 않기 때문에 필요한 만큼 소량씩 사용하는 방식이 저에게는 더 잘 맞았습니다.
첫 메뉴로 만들어본 것도 간단하게 간을 조절할 수 있는 아기 소고기장조림이었어요.
14개월 아기 소고기장조림 만들기

소고기는 우랩 자기주도 이유식용 고기를 사용했습니다.
6등분으로 되어 있는 고기 중 4개를 넣었어요.
먼저 끓는 물에 소고기를 삶다가 거품이 올라오면 처음 사용했던 물은 한 번 버립니다.
그다음 새 물을 받아 다시 끓였어요.
채소는 평소 유아식을 만들려고 얼려두었던 큐브를 활용했습니다.
제가 실제 사용한 재료는 우랩 자기주도 이유식용 고기 4개, 30g 무 큐브 3개, 30g 양파 큐브 3개, 마야항아리 한식간장 1티스푼이에요.
재료를 함께 넣은 뒤 약 20분 정도 졸여주었습니다.
아기마다 간을 시작하는 시기나 먹는 양이 다르기 때문에 동일하게 따라야 하는 레시피라기보다는, 14개월인 저희 아기에게 실제로 만들어준 양으로 봐주세요.
한 번 만들어 소분해두니 유아식 준비가 편했어요

완성한 소고기장조림은 한 번 먹일 정도로 나눠 냉동해뒀어요.
바로 먹일 건 유리그릇에 담아서 냉장고에 넣어 놓고요!
고기를 삶는 과정부터 매번 새로 하기에는 번거로운 음식이라 한 번 만들 때 여러 끼 분량으로 준비해두는 편이 저한테는 잘 맞았습니다.
먹일 때 필요한 만큼 꺼내 밥에 곁들이면 되니까요.
그런데 정작 문제는 따로 있었습니다.
아기가 안 먹더라고요.
처음에는 뱉던 소고기, 지금은 한 숟가락 정도 먹어요

저희 아기는 원래 밥을 특히 잘 먹는 편이에요.
처음 장조림을 만들어줬을 때도 고기를 한두 알갱이 먹나 싶더니 그대로 뱉었습니다.
간장도 고르고 장조림도 만들었는데 첫 시도는 성공이라고 하기 어려웠어요.
그렇다고 바로 메뉴에서 빼지는 않고 조금씩 접하게 해줬습니다.
그러다 얼마 전부터 변화가 생겼어요.
예전에는 고기가 입에 들어가면 바로 뱉었다면 지금은 한 숟가락 정도는 먹을 수 있게 됐습니다.
처음부터 잘 먹은 메뉴는 아니었지만, 아기에게는 새로운 맛뿐만 아니라 새로운 식감에 익숙해지는 시간도 필요하다는 걸 다시 느꼈어요.
마야항아리 한식간장을 아기 유아식에 사용해본 결론
현재까지 사용하면서 가장 예상과 달랐던 건 역시 간장의 짠맛이었어요.
아기간장으로 많이 사용하는 제품이라 순하고 싱거운 맛을 예상했는데 실제로는 짭짤한 간장 맛이 분명했습니다.
그래서 저는 유아식에 간을 세게 하기보다는 한 번에 사용하는 양을 적게 조절하는 방식으로 활용하고 있어요.
첫 간장을 고르면서 중요하게 생각했던 원재료와 숙성 방식도 구매 결정에 영향을 줬고요.
아직 한 병을 오래 사용한 상태는 아니기 때문에 장기간 사용했을 때의 만족도나 재구매 여부까지 단정하기는 이릅니다.
현재로서는 소고기장조림처럼 간이 조금 필요한 유아식부터 소량씩 사용해볼 생각이에요.
아기간장이라고 무조건 싱거울 거라고 생각했던 것과 실제 맛이 달랐다는 점, 그리고 소량으로 직접 간을 조절하면서 사용할 수 있다는 점이 이번에 써보면서 가장 기억에 남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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