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살 아기 자동차 장난감을 찾다가 타요 포크레인 중장비타워 디럭스를 구매했어요.
저희 아기는 현재 14개월입니다. 최근 뽀로로 국민문짝을 당근으로 보내면서 집에 큼직하게 자리 잡고 놀 수 있는 장난감이 하나 없어진 상태였어요.
그래서 새로운 장난감을 알아보다가 마지막까지 고민했던 게 타요 주차타워와 포크레인 중장비타워였는데요.
결국 중장비타워 디럭스를 선택했습니다.
아직 14개월이라 제대로 가지고 놀 수 있을까 싶었는데, 이틀 동안 지켜보니 모든 기능을 이해하지는 못해도 자기 방식대로 꽤 재미있게 가지고 놀고 있어요.
박스째 가져왔는데 벌써 관심을 보였어요
집에 가져오자마자 아직 개봉도 하지 않았는데 박스부터 만지작거리기 시작했어요.

저희 아기는 원래 자동차처럼 무언가를 길 따라 움직이는 놀이를 좋아하는 편이에요.
잡고 일어설 수 있을 때부터 물건을 손에 들고 소파 팔걸이 위를 왔다 갔다 하면서 놀았거든요.
소파 팔걸이가 아기에게는 일종의 도로였던 셈이죠.ㅋㅋ
그래서 자동차 장난감을 사주기 시작했는데, 이번 중장비타워도 이런 놀이 취향과 잘 맞을 것 같아 선택했어요.
타요 중장비타워 디럭스 조립은 생각보다 간단

박스 크기를 처음 봤을 때는 살짝 걱정했어요.
장난감 자체가 크다 보니
‘이거 조립하려면 한참 걸리는 거 아닌가?’ 싶었거든요.
그런데 실제로 해보니 조립은 정말 간단했습니다.
포크레인 레일 부분에 다리 두 개를 끼운 다음 큰 본체와 연결하면 거의 끝이에요.
자잘한 부품을 하나씩 조립해야 하는 방식이 아니라서 아기가 옆에서 빨리 달라고 하는 상황에서도 어렵지 않게 완성할 수 있었어요.

다만 완성하고 나면 확실히 크기는 있습니다.
작은 자동차 장난감처럼 놀고 나서 서랍에 쏙 넣어두는 제품은 아니기 때문에 집에 둘 공간은 미리 생각해두는 게 좋겠어요.
14개월 아기는 어떻게 가지고 놀까?
제가 가장 궁금했던 부분도 바로 이거였어요.
타요 포크레인 중장비타워를 14개월 아기도 제대로 가지고 놀 수 있을까?

결론부터 말하면 저희 아기는 잘 놀고 있어요.
다만 어른들이 생각하는 ‘제대로’와 아기가 생각하는 ‘제대로’가 다릅니다.ㅋㅋ
아직 포크레인이나 각각의 장치를 정확하게 이해하고 사용하는 건 아니에요.
지금 제일 좋아하는 건 작은 자동차를 손에 들고 레일을 따라 직접
붕붕붕~
하면서 움직이는 겁니다.
평소 소파 팔걸이를 도로 삼아 놀던 아이라 그런지 길이 생기니까 자연스럽게 자동차부터 올려놓더라고요.
자동차가 생각보다 정말 빠르게 내려가요
경사가 있는 레일에 자동차를 올려놓으면 자동차가 꽤 빠르게 내려옵니다.
14개월인 저희 아기는 아직 내려오는 자동차를 중간에서 잡을 정도의 순발력은 없어요.
자동차 출발 → 열심히 눈으로 쫓음 → 잡으려고 손을 뻗음 → 이미 지나감.ㅋㅋ
그래도 자동차가 빠르게 움직이는 모습을 보는 것 자체가 재미있는지 계속 반복해서 놀아요.
조금 더 크면 직접 자동차를 출발시키고 중간에서 잡는 놀이도 가능할 것 같아요.
소리와 불빛, 노래에는 바로 반응
14개월이라 복잡한 기능은 몰라도 소리와 불빛에는 반응이 바로 옵니다.
버튼을 누르면 소리가 나고 불빛이 들어오면서 노래도 나오는데요.
노래가 나오니까 바로 몸을 흔들흔들.ㅋㅋ
별도로 사용법을 알려주지 않아도 누르면 무언가 반응한다는 것 자체를 재미있어하는 것 같아요.
현재는 다양한 기능을 활용하는 것보다 자동차를 굴리고, 버튼을 누르고, 움직이는 자동차를 쳐다보는 단순한 놀이를 가장 많이 하고 있습니다.
다른 타요 장난감과 연결할 수 있는데 문제가 하나…

타요 포크레인 중장비타워 디럭스는 다른 타요 플레이세트와 연결해서 사용할 수 있게 되어 있어요.
박스 뒷면을 보면 여러 타요 장난감과 연결한 모습도 나옵니다.
그런데 저희 집에는 아직 연결할 다른 타요 세트가 없어요.
그래서 자동차가 신나게 길을 따라가다가 연결 부위까지 도착하면…
그대로 바닥으로 내팽개쳐집니다.ㅋㅋㅋ
처음에는
‘아, 여기에 다른 장난감을 연결해야 하는구나.’
싶었는데요.
정작 저희 아기는 자동차가 패대기쳐지는 걸 좋아합니다.
떨어지면 다시 주워서 올리고, 또 떨어뜨리고.ㅋㅋ
14개월에게는 이것도 하나의 놀이인가 봐요.
하나 사니까 다른 타요 장난감도 사고 싶어진다
부모 입장에서는 오히려 이 부분이 함정입니다.
다른 타요 플레이세트와 연결할 수 있다는 걸 보고 있으니 슬슬
‘여기에 하나 더 연결해줄까?’
하는 생각이 들거든요.
하나를 사면 자연스럽게 다른 제품까지 눈에 들어오도록 만들어놓은 타요 장난감 개발자들…
머리가 좋으신 것 같습니다.ㅋㅋ
일단 저는 버텨보려고요.
타요 중장비타워 디럭스, 14개월에게 너무 이른 장난감일까?

현재 사용한 기간은 이틀입니다.
그래서 장기간 잘 가지고 노는 장난감인지, 쉽게 질리는 장난감인지는 아직 판단하기 어려워요.
다만 이틀 동안의 모습을 기준으로 보면 14개월이라고 해서 아예 가지고 놀지 못하는 장난감은 아니었습니다.
물론 지금은 중장비타워에 있는 모든 기능을 이해하면서 노는 단계는 아니에요.
대신 자동차를 직접 손으로 움직이고, 레일을 따라 굴리고, 버튼을 눌러 소리와 불빛을 즐기는 식으로 자기 나름의 놀이를 하고 있습니다.
특히 저희 아기처럼 평소에도 자동차를 직접 움직이거나 길을 따라 붕붕하는 놀이를 좋아하는 아기라면 조금 어린 시기에도 관심을 보일 수 있을 것 같아요.
반대로 자동차 자체에 별 관심이 없는 아기라면 같은 반응이라고 장담하기는 어려울 것 같고요.
주차타워 대신 중장비타워를 선택한 현재까지의 후기
저도 구매하기 전에 타요 주차타워와 중장비타워 사이에서 고민했어요.
결국 중장비타워를 선택했는데, 현재까지는 저희 아기가 자동차를 레일 위에서 직접 움직이며 노는 모습을 보면 잘 골랐다는 생각이 듭니다.
다만 사용 이틀째라 최종 평가는 아직 보류예요.
처음 며칠만 열심히 가지고 놀고 관심이 사라질 수도 있으니까요.ㅋㅋ
그래서 앞으로 일주일, 한 달이 지나도 스스로 중장비타워를 찾아가는지 지켜보려고 합니다.
그리고 그 사이 제가 다른 타요 플레이세트를 사서 옆에 연결하고 있는지도 같이 지켜봐야겠네요.ㅋㅋ
14개월 사용 기준 한줄평
모든 기능을 활용하기에는 아직 어리지만, 자동차 굴리기를 좋아하는 14개월 아기라면 자기 방식대로 충분히 가지고 놀 수 있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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