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니 아기옷 겨울 신상 11종 후기|14개월 아기 80·90 사이즈 직접 입혀봤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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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기가 태어난 뒤 실내복은 거의 코니 제품을 입혀왔습니다.

작년 여름도 코니, 작년 겨울도 코니, 올해 여름도 코니.

개인적으로 아기옷은 디자인도 중요하지만 피부에 직접 닿는 소재와 촉감을 중요하게 생각하는데, 그 부분에서 만족해서 매 시즌 다시 찾게 되더라고요.

그래서 겨울을 앞두고 또 코니 아기옷 쇼핑을 했습니다.

처음 목적은 겨울 실내복이었는데 정신을 차리고 보니 맨투맨 상하세트부터 패딩, 바라클라바, 양말, 풋워머까지 총 11종을 주문했어요.

물론 다 살아남은 건 아닙니다.

직접 입혀보고 생각보다 너무 마음에 들었던 옷도 있었고, 사진으로 볼 때는 귀여웠는데 우리 아기에게는 잘 맞지 않아 반품한 제품도 있었어요.

이번 글에서는 14개월, 77cm, 10kg 아기에게 코니 80·90 사이즈를 직접 입혀본 후기와 함께 제품별로 마음에 들었던 점과 반품한 이유까지 정리해볼게요.


14개월 77cm 10kg, 코니 사이즈는 80과 90 선택

현재 아기는 14개월, 키 77cm, 몸무게 10kg입니다.

이번 코니 겨울옷은 제품에 따라 80과 90 사이즈를 나눠서 주문했어요.

실내복이나 티셔츠처럼 지금부터 한 철 동안 열심히 입힐 옷은 80사이즈, 패딩처럼 가격대가 있고 조금 더 오래 입히고 싶은 옷은 90사이즈를 선택했습니다.

무조건 크게 사기보다는 옷의 용도에 따라 사이즈를 다르게 골랐어요.

실제로 버터코튼 기모 맨투맨 상하세트는 80사이즈인데도 여유가 있어서 살짝 오버핏처럼 입힐 수 있었습니다.


이번에 주문한 코니 겨울 아기옷 11종

이번에 주문한 제품은 다음과 같습니다.

제품컬러
버터코튼 기모 맨투맨 상하세트네이비
컴포트웜 발열 실내복 상하의그레이스트라이프
모달 울트라소프트 실내복 세트민트초코도트, 크림하프문
이지핏 골지/스트라이프 삭스 4P–
니트 바라클라바오트밀
허그 덕다운 점퍼베이비블루
모달 엑스트라웜 기모 레깅스라이트블루
웜 플리스 아노락 상하세트브라운
테디 덤블 풋워머코코아베이지
모달 릴랙스 핏 실내복 세트크림, 버터옐로우
모달 골지 티셔츠크림

적어놓고 보니 역시 많이 샀네요.

분명 겨울 실내복을 사려고 시작한 쇼핑이었는데 패딩도 있고 바라클라바도 있고 풋워머도 있습니다.

코니 쇼핑할 때는 정신을 딱 붙잡고 들어가야 합니다.

안 그러면 어느 순간 무지성 구매 중인 나를 발견할 수 있음ㅋㅋ


의외의 원픽, 버터코튼 기모 맨투맨 상하세트

이번 쇼핑에서 가장 마음에 들었던 제품을 하나만 고르라면 버터코튼 기모 맨투맨 상하세트 네이비입니다.

사실 코니에서는 주로 실내복을 사왔기 때문에 이번에도 실내복에 대한 기대가 가장 컸어요.

그런데 막상 입혀보니 실외복인 이 상하세트가 제일 마음에 들었습니다.

14개월, 77cm 아기에게 80사이즈를 입혔는데 딱 붙는 느낌 없이 여유가 있었어요.

너무 큰 옷을 입힌 것처럼 보이는 정도는 아니고 살짝 오버사이즈로 입힌 듯한 핏이라 오히려 더 귀여웠습니다.

네이비 컬러도 마음에 들었고 편안한 상하복인데도 은근히 꾸민 느낌이 나서 손이 자주 갈 것 같아요.

실내복 사러 갔다가 실외복이 원픽이 될 줄은 몰랐습니다.


모달 울트라소프트 민트초코도트를 다시 산 이유

모달 울트라소프트 실내복 세트는 민트초코도트와 크림하프문 두 가지를 골랐습니다.

특히 민트초코도트는 보자마자 사고 싶었던 이유가 있었어요.

작년에 아기가 바디수트를 입던 시절에 같은 디자인을 입혔거든요.

작년에는 같은 민트초코 패턴의 조그만 바디수트를 입고 있었는데 이제는 상하의로 된 실내복을 입고 돌아다닙니다.

같은 무늬인데 몸만 엄청 커짐ㅋㅋ

작년 사진과 올해 사진을 나란히 놓고 보니 옷 후기라기보다 아기 성장기록을 보는 느낌도 들었어요.

이런 디자인이 다시 나오면 괜히 반갑고 또 사게 됩니다.


코니 실내복을 계속 사는 가장 큰 이유는 소재

코니 실내복을 여러 시즌 입혀오면서 가장 만족한 부분은 역시 소재와 촉감입니다.

아기옷은 피부에 오래 닿아 있는 만큼 직접 만졌을 때 부드러운지를 중요하게 보는 편인데, 제가 지금까지 구매한 코니 제품들은 대부분 촉감이 부들부들해서 만족스러웠어요.

그래서 작년 여름부터 겨울, 올해 여름을 지나 이번 겨울까지 자연스럽게 다시 구매하게 됐습니다.

특히 우리 집은 아기옷을 꽤 자주 세탁합니다.

거의 한 번 입히면 바로 빨아버리는 편이고 자연건조만 고집하지도 않아요.

세탁 후에는 건조기도 자주 사용합니다.

그런데 지금까지 입혀본 코니 실내복은 반복해서 세탁하고 건조기를 사용해도 제가 체감할 정도로 사이즈가 크게 변한 적은 거의 없었습니다.

매일 입고 자주 빨아야 하는 아기 실내복으로 계속 찾게 되는 이유 중 하나예요.


컴포트웜 발열 실내복은 반품한 이유

이번에 주문한 제품이 모두 마음에 들었던 건 아닙니다.

컴포트웜 발열 실내복 상하의 그레이스트라이프는 직접 입혀본 뒤 반품했습니다.

우리 아기에게 입혀보니 목 부분이 애매하게 내려오는 느낌이었어요.

디자인상 의도가 있는 부분인 것 같기는 한데 실제 착용 모습을 보니 제가 좋아하는 핏은 아니었습니다.

전체적인 핏 역시 뭔가 애매했어요.

제품 자체의 문제라기보다는 우리 아기 체형에 입혔을 때 잘 어울리지 않았던 것에 가깝습니다.

그리하여…

우리와 함께 갈 수 없어ㅠㅠ

반품 엔딩을 맞았습니다.


니트 바라클라바 오트밀, 귀여움은 이번 쇼핑 최상위권

실용성과 별개로 귀여움만 놓고 고르면 니트 바라클라바 오트밀을 빼놓을 수 없습니다.

씌워보니 정말 귀여워요.

겨울에 패딩을 입히고 바라클라바까지 씌우면 얼마나 귀여울지 벌써 기대 중입니다.

문제는 엄마 생각과 아기 생각이 다르다는 것.

아기는 잘 안 써줍니다.

씌우면 바로 벗으려고 해요.

그래도 겨울이 오면 꼭 씌워볼 예정입니다.

엄마는 포기하지 않는다ㅋㅋ


허그 덕다운 점퍼, 오래 입히려고 90사이즈 선택

허그 덕다운 점퍼 베이비블루는 다른 옷과 달리 90사이즈를 선택했습니다.

실내복이나 티셔츠는 지금 잘 맞게 입히는 게 좋지만 패딩은 가격도 있고 한 철 입고 끝내기 아까워서 조금 더 오래 입힐 생각으로 사이즈를 올렸어요.

실물을 받아보고 가장 먼저 느낀 건 퐁신퐁신하고 소재가 좋아 보인다는 것이었습니다.

만졌을 때부터 꽤 잘 만들었다는 느낌이 들었어요.

사실 코니 패딩류에 대한 개인적인 만족도가 이미 있었습니다.

작년에 코니에서 아기를 안고 함께 입을 수 있는 패딩을 구매했는데 정말 잘 입었거든요.

나중에는 아기가 들어가는 부분을 떼고 그냥 제 패딩으로도 열심히 입었습니다ㅋㅋ

그 경험 때문에 이번 아기용 덕다운 점퍼도 어느 정도 기대하고 주문했는데 첫인상은 만족스러웠어요.


테디 덤블 풋워머는 왜 반품했을까?

보기만 했을 때 정말 귀여웠던 제품은 테디 덤블 풋워머 코코아베이지였습니다.

겨울에 신겨놓으면 따뜻하고 귀여울 것 같아서 주문했는데 실제로 신겨서 걷게 해보니 예상하지 못한 문제가 있었어요.

걸을 때 발이 자꾸 풋워머 뒤꿈치 쪽으로 쏠렸습니다.

우리 아기의 발 모양이나 걷는 방식과 잘 맞지 않았던 것일 수도 있지만 계속 그렇게 걷는 모습이 신경 쓰였어요.

아무리 귀여워도 걸을 때 불편해 보이는 신발이나 워머를 굳이 신길 이유는 없으니까요.

결국 테디 덤블 풋워머도 반품했습니다.

아기옷과 아기용품은 사진으로 보는 것과 실제로 착용해보는 게 확실히 다르다는 걸 또 느꼈어요.


겨울에 활용하려고 고른 레깅스와 플리스

모달 엑스트라웜 기모 레깅스 라이트블루는 겨울에 여러 상의와 함께 편하게 입히려고 골랐습니다.

웜 플리스 아노락 상하세트 브라운도 날씨가 더 추워지면 본격적으로 입힐 예정이고요.

이외에도 모달 릴랙스 핏 실내복은 크림과 버터옐로우, 모달 골지 티셔츠는 크림 컬러로 골랐습니다.

이지핏 골지/스트라이프 삭스 4P까지 더하니 이번 겨울에 필요한 기본 아기옷은 어느 정도 준비한 느낌이에요.


코니 아기옷은 오픈 특가와 실내복 할인을 이용하는 편

코니를 여러 시즌 구매하면서 저는 가능하면 신상품이 나왔을 때 진행하는 오픈 할인을 이용하는 편입니다.

특히 실내복은 어차피 여러 벌이 필요하기 때문에 묶음 할인이 있을 때 구매해요.

예를 들어 두 개 구매 시 10%, 세 개 구매 시 15%처럼 구매 수량에 따라 할인율이 높아지는 행사가 있으면 필요한 실내복을 한꺼번에 구입합니다.

아기 실내복은 매일 갈아입히고 세탁도 자주 하기 때문에 결국 여러 벌이 필요하더라고요.

다만 할인 때문에 필요하지 않은 제품까지 담기 시작하면 의미가 없습니다.

코니는 구경하다 보면 이것도 귀엽고 저것도 필요해 보이기 때문에 쇼핑 전 필요한 제품을 어느 정도 정해두는 게 좋습니다.

저도 매번 그렇게 생각합니다.

잘 지켜지는지는 별개의 문제지만요ㅋㅋ


코니 겨울 신상 11종 직접 입혀본 결론

이번 코니 겨울 쇼핑에서 가장 의외로 마음에 들었던 제품은 버터코튼 기모 맨투맨 상하세트 네이비였습니다.

14개월, 77cm, 10kg 아기에게 80사이즈를 입혔는데 적당히 여유 있는 핏이 마음에 들었어요.

귀여움만 놓고 보면 니트 바라클라바도 빼놓을 수 없고, 허그 덕다운 점퍼는 소재와 퐁신한 느낌에서 첫인상이 좋았습니다.

반면 컴포트웜 발열 실내복은 우리 아기에게 핏이 잘 맞지 않아 반품, 테디 덤블 풋워머 역시 걸을 때 발이 뒤꿈치 쪽으로 쏠려 반품했습니다.

결국 아기옷은 제품 사진만 보고 판단하기보다는 직접 입혀보는 게 가장 정확한 것 같아요.

그리고 코니를 계속 구매하는 가장 큰 이유는 여전히 소재입니다.

작년 바디수트를 입던 아기가 같은 민트초코 패턴의 상하의를 입을 만큼 컸는데도 저는 또 코니 실내복을 사고 있네요.

아마 이번 겨울에도 열심히 입히고, 한 번 입으면 바로 세탁하고, 건조기까지 열심히 돌리게 될 것 같습니다.

그리고 다음 신상이 나올 때는 정말 필요한 것만 사는 것으로.

과연 가능할지는 모르겠습니다.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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